한국거래소는 25일 KRX금시장에서 금지금 1kg이 최초로 인출됐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한 뉴대상골드㈜는 24일 매수한 금지금 1kg을 당일 오후에 인출 신청해 이날 오전 실물로 인수했다.
귀금속 실물 유통을 하고 있는 전문업체인 뉴대상골드㈜의 김정숙 대표이사는 “최초로 금지금을 인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KRX금시장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초 인출된 금지금을 공급한 대성금속㈜은 금·은 등의 정련과 정밀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KRX금시장의 적격생산업체다. 노윤구 대성금속㈜ 대표이사는 “KRX금시장의 최초 금지금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고순도의 금지금을 지속 공급하여 귀금속시장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RX금시장에서 매수한 금은 1kg 단위로 인출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부가세를 납부하고 거래하는 증권사를 통해 인출 신청을 하면 희망하는 지점에서 금 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최은서 기자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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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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