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건강백세 운동교실’ 운영

전북 진안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지사장 전승범)와 공동으로 노인 건강체조 프로그램인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10월말까지 읍.면 12개 경로당에서 주 2~3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백세 운동교실’은 노인 건강 체조를 통해 통증감소, 유연성 및 평형성 증대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해 노년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어르신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켜 건전한 노인건강문화와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건강백세 운동교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하에 단독으로 운영돼 왔으나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보건소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평소 농사일로 굳어진 근육과 다리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내 노인회,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개인별 혈압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과 금연·절주교육, 치매검사 및 우울증 예방교육,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구강교실 등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노인운동 저변확대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생동감 넘치는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체조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증진사업을 확대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안 김효수 기자 kimhs9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