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검거된 지 모(22)씨는 지난 4월 25일 오후 9시30분경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장흥 청소년자원봉사센터로 위장 “세월호 성금 모금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세월호 관련 모금을 한다며, 자신의 우체국 계좌를 게시해 가로채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사고를 빙자한 성금 사기가 미수에 그친 지 씨는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차량부품 물품사기를 통해 200여만 원을 가로챈 것이 드러났다.
여죄를 수사 중인 장흥경찰은 앞으로도 세월호 사고 관련 실종자 등을 지원한다는 명목의 후원금 기부 사기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히고, 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장흥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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