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구간은 침수가 잦은 지역으로서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교통편의 제공 등을 위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하는 점, 예향 통영의 유명예술인의 흔적(생가터)을 보존해야 하는 두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었다.
윤이상 생가터가 도로개설구간 내 대부분 편입될 여건이어서 생가터 전체 보존을 위해 도로를 우회할 경우 인근 주택들의 추가 철거 등 막대한 추가 예산이 수반되고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 확대 우려가 있었다.
이에 윤이상 유족분들과 생가 보존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지역주민 피해가 없는 1 개 차선을 이용 우회하여 고인의 품의를 손상시키지 않는 기념관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생가터를 조성 보존하기로 협의했다.
통영시는 윤이상 생가터 보존에 대한 유족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본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여 인근 도천테마기념관과 조화된 생가터로 보존할 계획이다.
경남 김문숙 기자 moon@
뉴스웨이 김문숙 기자
mun5705@hanmail.ne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