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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재해예방과 유명 예술인 생가터 보존 동시 추진

통영시, 재해예방과 유명 예술인 생가터 보존 동시 추진

등록 2014.06.02 16:25

김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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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쾌적한 도심 환경정비를 통해 지역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주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1년 3월부터 ‘도천테마공원 뒤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착공하여 전체도로구간(L=178m) 중 76m를 2011년 12월에 준공하였으며 잔여구간 102m에 대해 시공 중, 사업구간 내 위치하고 있는 윤이상 생가터 보존 문제가 대두되었다.

본 사업구간은 침수가 잦은 지역으로서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교통편의 제공 등을 위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하는 점, 예향 통영의 유명예술인의 흔적(생가터)을 보존해야 하는 두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었다.

윤이상 생가터가 도로개설구간 내 대부분 편입될 여건이어서 생가터 전체 보존을 위해 도로를 우회할 경우 인근 주택들의 추가 철거 등 막대한 추가 예산이 수반되고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 확대 우려가 있었다.

이에 윤이상 유족분들과 생가 보존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지역주민 피해가 없는 1 개 차선을 이용 우회하여 고인의 품의를 손상시키지 않는 기념관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생가터를 조성 보존하기로 협의했다.

통영시는 윤이상 생가터 보존에 대한 유족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본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여 인근 도천테마기념관과 조화된 생가터로 보존할 계획이다.

경남 김문숙 기자 moon@



뉴스웨이 김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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