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이번 IFBSO 가입 승인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보트쇼를 개최한 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착실히 가입을 준비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012년 4월 IFBSO 가입을 위해 가입신청서를 처음 접수하였으나, 개최일정이 무기 연기됨에 따라 2013년 1월에 IFBSO총회 상정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는 등 이번 가입 승인을 위해 그간 많은 어려움을 헤쳐 왔다.
2013년부터 보트쇼 격년 개최 방침에 따라, 올해 3월에 2015년 제8회 보트쇼 개최일정(‘15.4.30~5.3)을 확정한 후, 회원 보트쇼 관계자 개별 접촉 등 사전홍보와 IFBSO총회 프레젠테이션 및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IFBSO 가입 승인을 최종확정 받게 되었다.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이번 IFBSO총회에서 가입 승인을 받게 됨으로써 IFBSO의 자매기구인 ICOMIA(세계해양협회)에도 자동 가입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IFBSO 가입으로 그에 따른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IFBSO 및 ICOMIA총회 참석 등 글로벌 해양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과 국내 해양조선 및 레저선박 관련 기업들의 요트 보트, 장비, 악세사리, 기자재 등의 생산품들이 국내외 판매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총회 참석, IFBSO 웹사이트와 수 십 종의 IFBSO 발행책자 게재 및 소개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를 세계적인 해양무역전시회로 발전 육성시키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며, 보트쇼 및 주관기관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폭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해양레저업체와 바이어 유치에 있어서도 20% 이상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앞으로 조선해양 및 레저선박기업들에게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전시 기회 제공으로 요트 보트 판매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 하는 등 지금보다 더 큰 발전을 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기 보트쇼인 2015년 제8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2015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경상남도 창원CECO에서 개최예정에 있다.
이에 경남도는 실속 있고 효율적인 전시를 위해 먼저 국비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며, 홍보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내실 있는 행사준비를 할 예정이다.
또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행사운영을 위해 국내외 관련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즈니스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하고, 새로운 레저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해양레저전시회로 그간 해양레저 저변 확대, 요트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7회가 개최되었으며, 2009년 제3회 보트쇼는 신종플루로 취소가 되었다.
2013년부터는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전시성 행사를 과감하게 축소하였고,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해 수년에 걸쳐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보트쇼를 해양레저선박 기자재 전문전시로 전환해왔다.
‘제7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2013년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를 통해 구매계약은 67건, 327억 원 성사돼 제6회 보트쇼 대비 계약건수 19.6%, 계약금액은 10.4%가 증가돼, 도의 재정부담은 경감시키면서 경제적 효율은 높인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뉴스웨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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