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박 전 사장은 "이번 ICID광주총회에서 광주선언을 통해 식량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실현과 농촌지역발전을 촉진하게 됐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관개 사업의 측정장비 설치, 관개시스템의 현대화 등 명확한 진단과 영향성 평가, 정책수립단계에서의 통합적 노력을 위해 전회원국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ICID 광주총회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측의 제안으로 처음 '개발도상국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며 "ICID 광주총회는 식량 안보와 농촌 지역개발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도전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농도 중심 광주에서 개최돼 의미 있고 뜻깊은 총회였다"고 설명했다.
박 전 사장은 "ICID 총회는 전 세계 96개 국가와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기상기구(WMO) 등 50여 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물, 농업, 환경, 식량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농업분야의 최대 국제회의다"라며 "한국농어촌공사 CEO로 재직 당시 광주에 유치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누구보다 열정을 갖고 635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근무했다"고 회상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일한 만큼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 본사가 우리 지역 나주로 이전할 만큼 가까워진 한국농어촌공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호남사랑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전 사장은 "호남사랑이 3년째 농촌 지역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 있다"며 "호남사랑이 설립된 지 7년이 됐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호남사랑에 더한층 애정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광주 송덕만 기자 dm1782@
뉴스웨이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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