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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경상대 총장 “대학을 둘러싼 환경, 대학발전 토대가 되도록 하자”

권순기 경상대 총장 “대학을 둘러싼 환경, 대학발전 토대가 되도록 하자”

등록 2014.10.20 07:50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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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경상대학교 제66주년 개교기념식 개최

경상대학교는 10월 17일 오전 권순기 총장 등 대학본부 및 부속기관 보직자, 학무위원, 교직원, 총학생회 및 학과 학생 대표, 개척명예장 수상자, 특별상 수상자, 장기근속상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제66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기념식에서는 교육·연구·사회봉사·재정확충·위상제고 등의 분야에서 경상대학교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시상하는 ‘개척명예장’ 시상식이 마련됐다. 올해 개척명예장은 신영태 동명직물공업사 대표(전 경상대학교 총동문회장), 강귀태 (주)엔벨 대표이사, 윤주각 경상남도 항노화산업과장, 김철수 주식회사 케이티이엔지 대표이사, 한광현 쏠라이앤에스(주)창업 대표이사 등 5명에게 수여했다.

또한 경상대학교는 이날 행사에서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교수 2명에게 특별상을 시상했다. 특별상은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하여 경상대학교 연구역량 향상 및 대학 위상 제고에 기여한 김명옥(생물학과) 교수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추진단을 총괄하여 경상대학교가 최종 선정되는 데 초석을 마련하였고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산학협력중개센터 사업이 선정되는 데 크게 이바지한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상용 교수 등 2명이 수상했다.

대학에 대한 애정으로 장기간 재직하면서 대학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 대한 장기근속자 표창장 수여식도 마련됐다. 30년 근속상은 교원 19명 직원 7명, 20년 근속상은 교원 7명 직원 4명, 10년 근속상은 교원 45명 직원 6명 등 모두 88명이 수상했다.

권순기 총장은 “진주 혁신도시 완성, 사천 우주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경남도청 서부청사 설립 추진 등 경상대학교를 둘러싼 환경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좋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학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는 이제 4년 뒤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고 말하고 “한 대학이 70년 동안 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 많은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고 지역의 산업발전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면, 그것은 대단히 경사스러운 일이며 모두 함께 축복해야 할 일이다.”라며 지금부터 개교 70주년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1948년 10월 20일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했다. 1953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하였고 1968년 ‘국립’대학으로 설립주체가 변경됐다. 1972년 ‘경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80년 종합대학인 ‘경상대학교’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단과대학 12개, 대학원 10개, 부속·지원 시설 16개, 연구시설 22개, 부속시설 11개, 부설학교 2개, 학교기업 2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수는 808명, 직원은 360여 명, 재적생은 2만 4500여 명이다. 경상대학교의 교훈은 ‘개척’(開拓)이고 교목은 느티나무이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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