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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최고·최대 규모 기계전시회 성료

경남지역 최고·최대 규모 기계전시회 성료

등록 2014.10.28 07:34

김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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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기계박람회’ 4일간 9억4000만불 상담 및 계약

지난 10월 21일부터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14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14)’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3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상담 9억4000만불, 계약 9600만 불의 성과를 거두며 경남지역 최고·최대 규모의 기계류 무역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미국, 독일, 일본 등 15개국 188개사가 참가했다.

공장자동화기기 및 일반산업기계, 금속가공기계 및 주변기기, 금형, 공구 및 가공기계 등 7개 전문관과 경남기계벤처산업관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첨단 공작기계부터 3D프린터까지 기계류 6348점을 선보여 관련 업계 관계자 및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중동, 인도, 일본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신제품 발표회 및 기계기술세미나, 참가업체 초청 바이어 개별상담회, 제10회 기념행사, 인재채용 홍보관, 미니로봇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의 개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전시회 부대행사로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벤더등록 상담회인 ‘중동, 인도, 일본 벤더등록 책임자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EPC업체(해외15개사, 국내 60개사)가 초청돼 열띤 상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216건 2억5800만불 상담, 64건 3500만불의 계약이 추진돼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 엔저,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정체된 기계류 수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첨단공작기계, 3D프린터, 요소부품 등 눈부시게 발전하는 기계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9억4000만 불의 상담 및 계약으로 기계류 수출의 기폭제가 됐다”며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경남의 대표 기계류전시회로 자리매김한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앞으로 창원시에서 지역특화산업 전문전시회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전문기술세미나 개최가 필수적인 만큼 차기행사에는 기계관련 학회와의 공동개최뿐만 아니라 동북아 기계산업도시연합총회와 연계해 개최, 관련 산업분야의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국제기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 김남민 기자 min@



뉴스웨이 김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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