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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故 신해철 빈소에서 눈물···“해철 오빠 없었다면 가수 엄정화는 없었다”

엄정화, 故 신해철 빈소에서 눈물···“해철 오빠 없었다면 가수 엄정화는 없었다”

등록 2014.10.29 11:56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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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 / 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뉴스웨이DB / 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자신의 가수 데뷔에 큰 도움을 준 故 신해철의 빈소에서 오열했다.

지난 28일 엄정화는 고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엄정화는 신해철이 작사 작곡한 노래인 ‘눈동자’로 가수로써의 첫 발을 내디뎠다. 엄정화는 지난 1993년 1집 ‘Sorrowful Secret’를 발표해 타이틀곡 ‘눈동자’로 인기를 끌었고 이후 가수로도 승승장구 했다.

앞서 엄정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철오빠..꼭 만나서 술한잔하며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바삐 지내다 또 놓쳐버렸네요. 오빠께 정식으로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눈동자’라는 곡이 없었다면 그동안의 엄정화란 가수는 존재하지 못했을거예요.. 감사합니다..잊지 않을게요”라고 글을 적으며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다음날 퇴원했지만 이후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0일 새벽 응급조치를 받은 뒤 퇴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다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뒤 검사 후 21일 퇴원했지만 22일 새벽 통증을 느껴 서울 아산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장 수술 등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고 엿새째만에 숨을 거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에 의한 사망이 원인이다.

고인의 장례는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식은 오는 31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되며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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