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 업체 쏘카가 올해 국내 카쉐어링 가입자 규모가 5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말 국내에서 태동되기 시작한 카쉐어링 서비스는 2012년 12월 기준 회원수 약 1만 명 정도 수준이었으나 이듬해 8만명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현재 기준 통합 카쉐어링 회원 숫자는 40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5배 이상 급성장했다.
‘쏘카’는 현재 약 36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50%는 실제 이용경험이 있는 실 이용회원이다. 회원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작년말 400대 규모이던 차량은 1400대까지 확대되었으며 공유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거점도 전국에 850여개로 확대됐다.
쏘카의 올해 회원 가입 분석결과에 따르면 약 40%에 달하는 신규회원이 지인 추천을 통해 꾸준히 가입하고 있어 초기 카쉐어링 이용자들의 ‘입소문’이 시장 성장을 이끄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카쉐어링 회원 가입 시 면허정보와 결제카드 등록 등 번거로운 절차가 있으나 초기 이용자 그룹의 특별한 이용경험이 주변인에게 퍼지면서 생소한 서비스에 대한 심리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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