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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코앞 삼성SDS··· 목표주가 42만6천원

상장 코앞 삼성SDS··· 목표주가 42만6천원

등록 2014.11.12 07:54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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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배구조 ‘핵심’ 부각··· 안정적인 수익원도 갖춰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삼성SDS에 대한 증권사 목표주가는 평균 4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삼성SDS 목표주가를 44만원에, 신영증권은 48만원에 각각 제시했다. 앞서 하이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감안하면 목표주가 평균가격은 42만6000원이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36만원보다 18.33% 더 높고 공모가인 19만원보다는 124.21% 높게 형성됐다.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잡은 증권사는 유안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으로 목표가는 50만원이다.

삼성SDS의 목표주가가 상장 전부터 높게 점쳐지고 있는 이유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삼성SDS 지분은 삼성 후계 구도의 핵심인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이 회사 지분을 모두 보유 중이다. 그룹이 계열사 지배력확보를 위해 지분을 현금화 혹은 현물출자 등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삼성SDS에 대해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한 신영증권은 삼성SDS가 IT서비스업체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국내 1위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약 27.2%”라며 “삼성전자 및 종속회사의 매출 비중이 65%로 안정적인 수익원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의 고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물류 BPO 매출은 2016년까지 연평균 44.5% 증가할 것”이라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유럽·북미 물류 수요 확대를 통해 삼성전자의 전 세계 사업장 물류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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