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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모바일 게임 최초 ‘게임대상’ 수상

[지스타(G★) 2014]‘블레이드’, 모바일 게임 최초 ‘게임대상’ 수상

등록 2014.11.19 20:12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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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for Kakao’가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9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13개 부문 19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블레이드 for Kakao’는 캐주얼 게임이 주를 이루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RPG 장르로 장르의 다양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블레이드’는 이날 대상과 함께 우수개발자상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게임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게임 시장의 트랜드가 플레이가 간편하고 손쉬운 모바일 게임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for Kakao’는 네시삼십삼분의 두 번째 퍼블리싱 작품으로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누적 다운로드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누적 매출 9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출시된 국내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 중 최대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블레이드’ 유저와 개발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카루스’가 차지했다.

10여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카루스’는 출시 이후 월 매출 50억원을 기록하고 국내 PC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침체된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소프트 뱅크의 캐주얼 AOS 게임 ‘코어마스터즈’가, 아케이드/보드 게임 부문에서는 노다&로튼의 ‘패티스토리’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와 엔도어즈의 ‘영웅의 군단’이 공동 수상했다.

한편 이날 장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게임은 한류 문화를 확산하는 수출산업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게임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게임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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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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