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특위·민생법안 처리 등 함께 논의
여야 원내지도부는 24일 주례회동을 열고 ‘김영란법’과 박상옥 대법원 후보 인사청문회 등 2월 임시국회의 현안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유승민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여야 입장차를 조율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인 이른바 김영란법의 처리를 두고 심도 있는 대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이상민 법사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영란법 적용 대상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야당은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된 안을 존중하겠다는 태도를 밝혀 해당 법안 처리를 두고 이견이 나온 상황이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수사 참여 경력을 문제 삼아 박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 하고 있고, 여당은 일단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 같은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 자리에서는 개헌특위 및 정치개혁특위 구성, 주요 민생법안 처리 등이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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