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 감사원, 법무부, 외교부 등의 기관보고를 실시한다.
이날 기관보고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은 최 부총리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으로, 자원외교 실패 책임론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투자의 최종 결정을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내린 만큼 최 부총리에게는 결정적인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기재부 장관 자격으로 출석하는 최 부총리에게 지경부 장관 시절의 일을 질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에서는 캐나다 석유회사 하베스트 인수 등 대부분 사업에서 최 부총리가 투자 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날 회의에서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날 기관보고에는 금융위원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도 참여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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