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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 배정찬 원장 취임···새출발 다짐

광주테크노파크 배정찬 원장 취임···새출발 다짐

등록 2015.03.10 15:54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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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창조·혁신형 신산업 발굴 등 5대 핵심과제 발표

(재)광주테크노파크 제7대 원장으로 배정찬 박사가 10일 11시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 광주테크노파크 배정찬 원장 취임식 모습
이날 취임식에는 최일 목포대총장과 전남TP 홍종희 원장, 한국광기술원 박동욱 원장, 호남지역사업평가원 김동근 원장, 하이쏠라 안춘호 회장 등 2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배정찬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배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그동안 어렵게 쌓아놓은 `신뢰와 성과‘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한 뒤 “새롭게 바꾸면 거리낄 일이 없다는 `개신무애(改新無碍)‘의 자세로 빠른 시일 내에 잃어버린 기본과 신뢰를 회복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배 원장은 “업무 중심의 조직혁신을 통해 잘못된 구태를 바로잡아 조직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직원 모두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내부 직원과의 소통, 기업인과의 소통,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소통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야 말로 정부와 지자체의 산업과 경제발전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6기 비전과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운영방향 조정 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복한 일터‘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직개편 및 경영쇄신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배 원장은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경영쇄신과제 추진 ▲광주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창조·혁신형 신산업 발굴 ▲창조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성장기반을 마련, 기업유치와 기술창업의 핵심거점 구축 ▲상생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지역수출 증대 ▲윤리경영을 통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 향상 등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가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담보하는 첨단 융복합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임기간 동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각종 국책사업 유치와 신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아갈 계획을 밝혔다.

배 원장은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이야기를 인용 “달걀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면 생명력이 있는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계란 프라이가 된다”며 “앞으로 임직원들은 지역 내 인프라와 신산업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고려해 `나무 보다 숲`을 보는 마음의 눈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 달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마무리 인사를 통해 배 원장은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 위에 서있으며 눈부신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기업에게 공평한 성공기회를! 시민에게 따뜻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혁신된 모습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정찬 원장은 ▲서울대 졸업 ▲미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원 공학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연구본부장단장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연구본부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광주 송덕만 기자 dm1782@


뉴스웨이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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