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중이던 소녀시대 유리와 오승환이 결별했다.
15일 오승환의 한 지인은 뉴스웨이에 “유리와 오승환이 결별했다.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장거리 연애로 인한 소원함. 한신 타이거즈에 소속 돼 시즌이 치러지는 동안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오승환과 새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에서 그룹 활동 및 개인 활동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유리가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어 관계가 소원해져 자연스럽게 정리하게 됐다는 것.
앞서 유리와 오승환은 지난 4월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내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유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사이”라면서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인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오승환이 한국에 체류하던 지난해 11월과 12월 지속적으로 만나며 사랑을 싹틔워왔지만 결국 공개 연애 6개월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소녀시대 유리는 지난 8월 다섯번째 정규 앨범 ‘Lion Heart’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고,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SBS ‘더 랠리스트’ MC를 맡게 됐다.
오승환은 1982년생으로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국내 최고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던 중 지난 2014년 일본 오사카의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해 올해 41세이브를 올리며 맹활약했으며,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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