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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19년을 항노화농식품 수출 1억달러 달성 원년으로"

함양군, "2019년을 항노화농식품 수출 1억달러 달성 원년으로"

등록 2015.12.05 12:13

박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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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미주시장개척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등 함양농특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함양군이 2019년을 수출 1억 달러 달성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농산물 수출촉진대회를 열었다.

함양군은 4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가 및 단체, 농식품 관계자, 농협, 의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농산물 수출촉진대회’를 열고,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수출촉진대회는 수출비전 로드맵 브리핑, 기념촬영, 대회사, 축사, 수출 1억불염원 떡 커팅 및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수출로드맵에 따르면 2015년 수출액은 10월말 기준 4500만 달러로 전년(2600만 달러)대비 173% 늘어났으며, 이번 촉진대회 등을 통해 연말까지 6000만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연도별로는 올해 6000만 달러, 2016년 7000만 달러 등 해마다 1000만 달러씩 상향실적을 거둬 2019년에는 1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것이고, 국가별로는 LA를 포함한 서부·동부·캐나다 등 미주지역에 4000만 달러, 상해·북경·청도·서안 등 중국 3000만 달러, 말레이시아·홍콩·대만 등 동남아 2000만 달러, 유럽 1000만 달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수출실적을 세분화했을 때 총 수출물량 중 가공품이 94%(4215만 달러)를 차지하고, 채소류(134만 달러·3%) 임산물(90만 달러·2%) 과실·화훼(62만 달러·1.4%) 순인 점을 들어, 이같은 목표가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군은 분석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수출농산품 맞춤형생산 △국가별수출전략 수립 △신시장개척 강화 및 수출선 다변화 △항노화식품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 △수출우수농가 인센티브 지원 등 5대 전략을 통해 세부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맞춤형 수출농산물 생산을 위해선 수출전담지도사를 통해 안전성 교육을 거쳐 바이어가 선호하는 다양한 항노화힐링제품 등을 생산하고, 중국· 미주·동남아·유럽아랍권 국가별로 전략을 달리해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앞으로 미동부 및 캐나다·미서부·중화권·유럽아랍권 특판행사 등 지리산청정고장에서 생산된 함양농식품을 알릴 수 있는 대규모행사를 찾아 발로 뛰며 홍보하는 것은 물론 수출인프라구축과 항노화 수출 농식품 마케팅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수출실적을 거두기 위해선 수출우수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수출농가 인센티브사업, 수출전문 가공업체 육성사업, 수출촉진대회, 수출농가 선진시책벤치마킹 등의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사기진작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촉진대회에서는 박흥석(안의수출딸기작목반)씨와 안의수출딸기작목반, 수출업체 ㈜퓨어플러스(대표 박헌식) 등 수출순위 1위를 차지한 3명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개인부문 정영수(딸기), 정봉철(단감), 김남곤(밤)씨 △단체 함양농협(대표 박상대·양파), 함양군단감영농조합법인(대표 박기홍·배 단감), 지리산버섯영농조합(대표 김오복·새송이 버섯) △청매실엑기스 등을 판매한 수출업체 함양농협 등 수출 2순위 7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창락농산(대표 노미자)과 NH무역(대표 김청룡) 등 2명이 우수 수출바이어로 감사패를 받았다.

임창호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10월 미국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우리 함양 항노화농식품이 건강과 힐링을 원하는 세계인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농업인과 지역사회, 행정이 힘을 합쳐 수출1억달러 달성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경남 박종수 기자 su@




뉴스웨이 박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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