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퀴즈 형식으로 청년 토크 콘서트 연다

오는 25일부터 전국 돌며 ‘청춘問답’ 캠페인 진행

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플레이 더 챌린지’ 캠페인의 올해 콘셉트를 ‘청춘문(問)답’으로 정하고 오는 25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이 진행해 온 청년 대상의 토크 콘서트 캠페인이 올해 새로운 형식으로 탈바꿈해 젊은이들을 찾아간다.

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플레이 더 챌린지’ 캠페인의 올해 콘셉트를 ‘청춘문(問)답’으로 정하고 오는 25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토크 콘서트 ‘열정락(樂)서’를 진행했고 지난해부터는 토크 콘서트 명칭을 ‘플레이 더 챌린지’로 바꿔 운영해왔다. 올해는 퀴즈와 토크 콘서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퀴즈 콘서트’ 형식을 도입했다.

‘청춘問답’은 퀴즈 형식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묻고 답하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는 캠페인이다.

‘청춘問답’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과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정보를 퀴즈로 소개하고 주요 퀴즈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해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1300여명의 온라인 지원자 중 온라인 퀴즈 성적과 지원동기 심사를 거쳐 선정된 800여명이 참가한다.

퀴즈는 경제·경영,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 문항이 출제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답을 제출하고 퀴즈가 끝나면 전문가 패널이 해설과 토론을 이어간다. 퀴즈 성적 우수자에게는 갤럭시S7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삼성은 ‘청춘問답’ 연세대 편 행사 종료 후 이날 출제된 퀴즈와 해설을 삼성그룹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이번 ‘청춘問답’에서도 각계 명사의 강연과 뮤지션의 미니 콘서트가 이어진다.

오는 25일 첫 행사에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강연자로 무대에 오르고 이지훈 세종대 교수, 이동진 영화평론가,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 인기 뮤지션인 어반자카파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청춘問답’은 기업과 사회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 젊은 세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25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10여차례에 걸쳐 ‘청춘問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오는 6월 3일 오후 부산 민락동 부산MBC 삼주아트홀에서 열리며 참가신청은 ‘청춘問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