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85포인트(0.67%) 하락한 1만7865.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9.41포인트(0.92%) 내린 2096.07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64.07포인트(1.29%) 빠진 4894.5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오는 23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로존 탈퇴)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도 이전부터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6월 중순 미시간 소비자태도지수는 94.3을 기록해 전월 대비 0.4포인튼 하락했다. 6월 기대지수 역시 전월의 84.9보다 떨어진 83.2로 전년 대비 5.2% 감소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전날에 이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EURO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 내린 332.9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2.52%, 프랑스 CAC40은 2.24%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역시 1.86% 내림세로 마무리됐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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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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