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30억원 규모 부동산담보 대출 투자자 모집

사진=8퍼센트 제공

P2P금융플랫폼 8퍼센트는 3일 30억원 규모의 부동산담보 P2P금융상품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담보 대출채권 투자자 모집은 이날 오후 1시에 시작됐다. 8퍼센트 측은 더욱 많은 회원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일에도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 각 날짜마다 투자 모집액은 15억원 으로 책정됐다.

이번 투자 채권은 연 수익률은 10%, 만기 12개월 조건으로 설정됐고 모집된 금액은 서울 종로구와 마포구에 위치한 숙박시설 리모델링·운영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8퍼센트 측은 이번 투자 상품에 대출자가 운영하는 숙박시설 50억원의 근저당과 임대보증금 20억원의 질권 설정을 통해 안정적 회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자들을 위해 특급 호텔 식사권과 수제 맥주 이용권 등 투자금액별 다양한 리워드도 마련했다.

김달수 8퍼센트 사총괄은 “이번 부동산담보 대출채권은 종합 실사를 통해 안정적인 담보와 수도권에서 다수의 숙박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출자의 우수한 현금 흐름까지 전반적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사업자의 담보가치와 현금흐름이 양호해 이후 13억 원의 추가 집행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P2P금융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투자상품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8퍼센트는 신용과 부동산에 기반한 P2P금융상품으로 투자자께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