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경 출시 막바지..10월 마케팅 조사 이후 확정기존 렉스턴 명예 이어갈 듯기아차 모하비 경쟁모델로 꼽혀10月 파리모터쇼에서 양산모델 공개
9일 실명을 밝히지 않은 쌍용차 한 관계자에 따르면 Y400을 내부적으로 렉스턴으로 불리고 있으며 렉스턴 또는 렉스턴 W 두 가지 브랜드명을 저울질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Y400모델을 기존 브랜드명인 ‘렉스턴’으로 호칭하는 이유는 이미 대외적으로 렉스턴 브랜드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티볼리를 통해 최근 흑자전환과 발맞춰 ‘대한민국 1%’라는 광고문구에 걸맞게 쌍용차 전성기를 다시 회복하자는 의지가 포함된 것.
쌍용차 측은 내부적으로 Y400모델에 대한 여러 가지 브랜드명 후보군 가운데 ‘렉스턴’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월 외부 마케팅에 Y400에 대한 브랜드명 조사와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확정된 Y400에 대한 공식적인 브랜드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Y400은 내년 5월 출시에 앞서 올해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발비용 3000억원이 투입된 Y400을 통해 쌍용차는 SUV 전문기업으로 명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대형 SUV시장에서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쌍용차 Y400은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최고급 대형 SUV 기아차 ‘모하비’의 경쟁모델로 꼽힌다. 쌍용차 측은 Y400은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대형 SUV로 기아차 모하비 대비 고급화 전략에 의해 개발된 차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Y400 양산모델은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7월 판매 실적에서 내수 7546대, 수출 5238대 등 총 1만2784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의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7월 한 달간 수출은 티볼리 에어 글로벌 런칭에 따른 유럽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5.3%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쌍용차의 월 수출 실적이 5천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3월(5151대) 이후 16개월만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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