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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분기 실적 ‘무난’···KT 호실적 이어져

이통3사, 3분기 실적 ‘무난’···KT 호실적 이어져

등록 2016.10.25 19:57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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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회사 SK플래닛 영향으로 영업익 감소 예상갤노트 단종 사태 오히려 긍정적···마케팅 비용 감소

이통3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통3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오는 27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이통3사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이통3사가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에 이어 KT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텔레콤 올해 3분기 이동통신사들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의 계속된 영업적자와 20%요금할인의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계속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별도 마케팅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프로모션 강화로 수익성 정체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3분기 예상 매출은 5조6732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3899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지난 2분기에서 영업이익 4천270억원을 기록해 SK텔레콤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KT는 결합상품 규제 강화로 KT 유선 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동등결합/동등할인 이슈가 불거지면서 유선 M/S 변동 폭 둔화 및 요금 경쟁 완화가 예상된다는 점은 KT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유무선 결합상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선부문 경쟁력이 향후 이동통신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통신시장 내 KT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8414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179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오르고,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수치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번호이동 및 신규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신규가입자들의 상당수가 6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선택해 휴대폰 가입자당 평균매출 증가세가 지속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들의 높은 데이터 사용량(3분기 기준 5.6GB 추정)을 바탕으로 무선 부문 가입자의 질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초고속인터넷과 IPTV는 기가인터넷과 UHD 서비스 확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에 이어 판매 중지 사태가 이통3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통3사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비용이 줄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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