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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oT 전용망 로라 활용해 ‘스마트 블랙박스’ 만든다

SKT, IoT 전용망 로라 활용해 ‘스마트 블랙박스’ 만든다

등록 2016.10.31 13:16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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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공동 개발주정차 시 접촉사고 감지·실시간 통보내년 1분기 중 5만대 상용 서비스 예정

협약을 체결 중인 이재신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왼쪽)과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오른쪽)의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협약을 체결 중인 이재신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왼쪽)과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오른쪽)의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차량용 기기 전문업체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공동으로 IoT 전용망 통신을 적용한 스마트 블랙박스를 개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적용한 차량용 스마트 블랙박스 개발 및 공급과 고객 서비스 제공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우선 차량용 블랙박스 5만대에 로라 모듈을 탑재하여 운전자가 없는 주정차 시 접촉사고 등의 충돌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 서비스는 내년1분기 중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본 서비스는 기존의 블랙박스 업체들이 개발을 시도한 바 있으나, 모듈 가격이나 통신비 등의 부담으로 상용화하지 못했던 것”이라면서 “자사의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에 상용화한 이후 모듈 가격 및 통신료 모두 기존 대비 약 1/5 수준으로 인하됨으로써 서비스 개발에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한 차량 출시 전 선탑재되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도 이와 같은 로라 통신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차량 통신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비식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험사 등과 협력하는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디바이스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국산화된 로라 장비들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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