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공동 개발주정차 시 접촉사고 감지·실시간 통보내년 1분기 중 5만대 상용 서비스 예정
양사는 이날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적용한 차량용 스마트 블랙박스 개발 및 공급과 고객 서비스 제공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우선 차량용 블랙박스 5만대에 로라 모듈을 탑재하여 운전자가 없는 주정차 시 접촉사고 등의 충돌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 서비스는 내년1분기 중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본 서비스는 기존의 블랙박스 업체들이 개발을 시도한 바 있으나, 모듈 가격이나 통신비 등의 부담으로 상용화하지 못했던 것”이라면서 “자사의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에 상용화한 이후 모듈 가격 및 통신료 모두 기존 대비 약 1/5 수준으로 인하됨으로써 서비스 개발에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한 차량 출시 전 선탑재되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도 이와 같은 로라 통신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차량 통신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비식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험사 등과 협력하는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디바이스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국산화된 로라 장비들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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