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 “2017년 시정 화두는 ‘소통과 민생’”

26일 신년사 통해 내년엔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활성화에 주력

주철현 여수시장

주철현 여수시장이 26일 신년사를 통해 “2017년 시정의 화두를 ‘소통과 민생’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일자리를 비롯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발전전략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과 약속한 도시비전을 완성하여 새로운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우리 시는 2년 연속 1300만 관광객 방문과 여수밤바다 유명세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되었고, 권역재활병원 유치와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으로 의료와 교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올해는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활성화로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웅천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로 국내 최대 요트마리나 단지를 조성하여 해양레저산업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한편 지난해 국비확보에 실패한 ‘국민체육 해양레저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올해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고 밝혔다.

또, “자연 친화적인 율촌산단 배후택지의 본격 개발,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택지개발 착수, 웅천에서 소호까지 해상교량 건설, 공영주차장 단계적 확충, 남산공원에 광장과 타워 등 설치를 통한 쾌적하고 편안한 정주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역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 어르신다목적체육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이순신도서관 건립 사업 금년 착공,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 조성 확대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희망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투자기업에 대해서 투자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하고 3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혁신산단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 여수형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가 적극 육성, 농업인 월급제 도입 등 시민 모두가 살 맛 나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주 시장은 마지막으로 “교육 백년 대계의 초석을 마련하고 호국역사 선양과 문화·체육 진흥에 매진하고 시민참여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며 시민시장 시대에 걸맞게 행정역량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