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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행방불명, 지인에 “살려달라” 전화 후 연락 끊겨

고영태 행방불명, 지인에 “살려달라” 전화 후 연락 끊겨

등록 2017.01.14 10:54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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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2차 청문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국정조사 2차 청문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소신 있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던 고영태의 행방이 묘연하다.

한 온라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고씨의 친한 측근이 고영태가 최순실 사태로 언론의 중심에 놓이자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출국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고씨의 측근은 “이틀 전 고영태가 전화해 불안해서 못살겠다. 살려달라고 울먹이면서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전화를 끊어 바로 이어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며 “고씨의 친구에게도 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현재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류상영 부장의 소재를 확인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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