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농촌마을, 전북도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 공모 선정
전주시는 전북도에서 실시한 ‘2017년도 생생마을 만들기’ 3차 공모선정 결과 전주시에서 신청한 조촌동 매암마을 등 5개 마을이 모두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락농정, 사람 찾는 농촌구현’을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북도내 13개 시·군 57개 마을이 신청해 총 41개 마을이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선정된 5개 마을은 △매암마을(캘리그라피로 마을담장꾸미기) △팔선동마을(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삼천마을(마을 샘 주변환경 개선) △신중마을(민요 프로그램)△ 안심마을(주민화합 한마당 마을축제) 등 5개 마을로, 각각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주시는 이번에 공모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2차 컨설팅을 추진해 농촌마을이 공동체복원을 바탕으로 활력을 되찾고, 향후 농촌소득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작 단계부터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생생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마을 고유의 풍속, 전통놀이, 문화 및 경제자원을 이용한 체험과, 이야기거리를 관광자원화 하여 출향인, 귀농귀촌인, 관광객이 찾아와 사람들로 붐비는 활력과 생기가 넘쳐나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기초단계와 활성화단계, 사후관리단계인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마을공동체를 조직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하는 기초단계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5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기초단계를 마친 마을은 이후 활성화단계 및 사후관리단계 공모에 선정되면 마을공동시설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경진)는 도에서 생생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공고가 있기 전 사업참여 희망마을을 미리 파악하고 마을 특색에 맞는 사업을 연구함으로써 보다 충실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사업설명회와 사전수요조사, 농촌마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드는 일은 마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동체육성과, 농촌동 주민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농촌마을 공동체를 지원해서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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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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