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PER(3월 17일 기준)은 9.83배로 주요국 10개국 증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PER(주가이익비율)은 주당순이익을 주가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PE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주요국 중 인도가 20.73배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미국(18.63배), 홍콩(16.31배), 호주(16.10배), 일본(16.04배), 프랑스(15.09배), 영국(14.94배), 독일(14.22배), 중국(12.91배) 순이었다.
한국 PER은 코스피가 2228.96으로 최고치에 달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10.50배에 비교했을 때 0.66배 낮아졌다. 같은 기간 인도와 미국은 각각 5.39배, 4.73배 높아졌다. 영국도 4.21배 올랐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가 2011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음에도 PER은 당시에 비해 감소해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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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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