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활성화위해 23억여원 투자 '제값 받는 삼락농정' 실현
특히 순창 두릅이 출하되기 전부터 전국 대형 유통망과 홈쇼핑 등에 입점을 확정 하는 등 유통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블루베리, 복분자 등 곧 수확기가 다가오는 지역의 대표 특화작물 유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이 올해 농가소득 향상과 제값 받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농·특산물 마케팅 육성 사업은 7개 분야에 23억 여원 규모다.
우선 생산자 조직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에 7억 6천여 만원을 지원한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관내 4개 농협이 주축이 돼서 공동선별을 통한 품질강화, 통합브랜드 구축을 통한 마케팅 망 확대, 농가 조직화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진행한다. 최근 순창산 두릅 대박성공을 이끈 사업이다.
지역농산물 유통시설 효율화 지원사업에는 5억원이 투자된다. 막걸리 등 친환경쌀을 이용한 가공시설 구축과 유통, 장류제품 가공설비 및 유통을 지원한다. 신선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에도 1억여원이 투자된다. 최근 중국수출에 탄력이 붙고 있는 동계 밤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이다.
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및 판매 활성화 사업에도 6천여만원을 투자한다. 대형 박람회 및 대도시, 대형유통마트 등을 직접 방문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순창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에 4억 9천여만원을 지원해 출하시기 조절과 품질 좋은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은 이미 전국에서 인정하고 있다” 면서 “올해는 순창의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대형유통매장과 홈쇼핑, 직거래 장터 등 새로운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