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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에 나란히 편입학한 부녀 화제

경일대에 나란히 편입학한 부녀 화제

등록 2017.04.25 09:02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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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에 나란히 편입학한 조명균(테크노경영학과 3학년,48세)씨와 그의 딸 조은영(디자인학부 시각산업디자인전공 3학년, 22세)씨.(사진제공=경일대)경일대에 나란히 편입학한 조명균(테크노경영학과 3학년,48세)씨와 그의 딸 조은영(디자인학부 시각산업디자인전공 3학년, 22세)씨.(사진제공=경일대)

지난 3월, 경일대학교에 조명균(48세) 씨와 그의 딸 조은영(22세) 씨가 나란히 입학했다.

조씨는 영남외국어대 졸업 후 경일대 테크노경영학과에 3학년 과정에, 은영씨는 계명문화대 디지털콘텐츠과 졸업 후 경일대 디자인학부 시각산업디자인 전공 3학년에 각각 편입학했다.

삼성공작기계 공식대리점을 운영 중인 아버지 조명균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늘 부족함을 느꼈던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 배움을 이어가고자 입학했다”며 “딸에게도 더 큰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부모 마음에 경일대 입학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경일대 평생교육원 최고경영자과정에도 입학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대학수업과 기업경영에 바쁜 열정 만학도이다.

조씨는 “내친김에 학부를 졸업하는 2년 뒤에는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에까지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일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딸에게 가장 큰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 디자이너가 장래희망이라는 딸 은영씨는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대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많은 힘이 된다”며, “만학도 아버지와 서로 응원하며 부녀사이도 더욱 돈독해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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