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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해역 수중 수색작업 빠른 조류로 난항···오후 1시30분 재개

진도해역 수중 수색작업 빠른 조류로 난항···오후 1시30분 재개

등록 2017.04.27 11:2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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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작업이 빠른 조류로 인해 이렇다할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역에서는 객실 부위와 맞닿아 있던 '특별구역'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됐다. 수색은 어제 오후 1시45분부터 2시50분까지 1시간가량 진행됐지만 조류가 빨라 잠수사들이 바닷속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유류품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수습본부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특별구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수습팀은 모종삽으로 진흙을 퍼내는 방식으로 꼼꼼히 수색할 계획이다.

또 세월호 침몰 당시 급격한 항로 변경을 설명해줄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코스레코더)의 위치 확인 작업도 계속된다.

한편 26일 현재 선내 수색에서 휴대전화 2점, 의류 15점, 전자기기 9점 등 36점, 진도 침몰해역 수중수색에서 지갑 1점 등 모두 37점(오후 5시 현재)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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