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 일요일

  • 서울 18℃

  • 인천 19℃

  • 백령 20℃

  • 춘천 15℃

  • 강릉 17℃

  • 청주 19℃

  • 수원 19℃

  • 안동 16℃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21℃

  • 여수 22℃

  • 대구 20℃

  • 울산 20℃

  • 창원 19℃

  • 부산 21℃

  • 제주 23℃

美증시, 트럼프 불확실성 부각에 하락 출발

美증시, 트럼프 불확실성 부각에 하락 출발

등록 2017.05.18 04:14

수정 2017.05.18 07:18

서승범

  기자

공유

미국증시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과 러시아 기밀유출 논란으로 커진 정치적 불확실성 탓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94포인트(0.78%) 하락한 20816.8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11포인트(0.67%) 내린 2384.56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48.99포인트(0.79%) 낮은 6120.88에 움직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 우려를 키운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FBI 국장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연루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이번 사건들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정책 추진이 지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의혹에 대한 의문이 풀릴 때까지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좀처럼 안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유가도 미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노력에도 미국의 생산 증가로 유가는 좀처럼 안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전일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원유재고 감소세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나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0% 상승한 49.10달러에, 브렌트유는 1.01% 높은 52.17달러에 움직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