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커피 판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6조4041억원. 2014년과 비교하면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커피 시장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는 커피전문점. 2014년 2조6000억원 규모에서 53.8% 성장하며 4조원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커피 완제품은 2014년 대비 4.4% 성장한 2조40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완제품 중에서는 커피음료가 50.0%(1조2014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4년 커피 완제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믹스커피는 지난해까지 13.9% 하락한 9115억원 규모에 그치며 커피음료에 1위를 내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20세 이상 성인들은 커피를 몇 잔이나 마실까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13잔으로 하루 1.1잔씩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성인들이 커피를 주로 마시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27.6%)가 가장 많았으며, 출근 후 또는 오전에 혼자 있는 시간(20.4%)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장소는 회사(34.1%)가 가장 많았고, 집(26.0%), 커피전문점(23.7%) 순으로 확인됐습니다.
점심식사 후 회사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가장 많은 우리나라. 여러분들은 오늘 언제, 어디에서 커피를 몇 잔이나 마셨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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