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대우건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6.28% 하락한 6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대 주주인 에스이비티투자유한회사(IBK-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가 보유주식 2400만주(5.8%)를 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블록딜의 매각가는 7400원, 할인율은 8.9%이며 1~2차 블록딜 이후 2대 주주 지분율은 기존 12.3%에서 4.8%로 감소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대 주주 잔여물량 출회로 인한 수급 부담 우려에도 추가적인 주가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7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견조한 국내 매출과 함께 해외 주요 현안 프로젝트, 베트남 하노이 빌라 사업 매출 인식 등으로 해외부문 원가율 100% 이내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 빌라 매출과 연내 사우디 하우징 프로젝트 구체화 등 해외 주택사업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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