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경 교장, 다양한 독서 시책 마련
금년 3월 초 새로 부임한 남화경 교장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서 가장 중점 추진사항을 독서교육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독서 시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광양동초등학교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수, 금 일주일에 세 번 도서관으로 등교하는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오전 8시 30분 이전에 도서관에 도착하면 남화경 교장은 ‘도서관에 왔어요’ 스티커를 주면서 아이들을 격려하고 아이들과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확인해준다.
또,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만든 독서기록장에 학생들이 읽었던 책 내용 중에서 인상 깊거나 마음에 새기고 싶은 간단한 문장을 기록하게 하고 있다.
학부모 봉사어머니들도 도서 대출을 도와주면서 아이들의 독서 습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1-2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각 학급 교실에서는 ‘책 읽어주는 동화 인성맘’이 매일 다양한 내용의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어머니들의 실감나는 책 읽어주기 활동 때문에 아동들의 책에 대한 흥미도가 더 높아졌다.
광양동초등학교에서 인성맘 활동을 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나 중간놀이 시간에도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양동초등학교 이해순 교감은 “교내에 독서 열풍이 불면서 도서관에는 학기 초 떠들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며, “기초기본 교육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휘력 향상 및 바른 인성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두 가지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교육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 좋은 독서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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