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27일 공고 후 5월 22일에 최종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의 다양한 욕구와 공동체 성장 정도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해서 진행됐다.
첫째, 3인 이상 이웃 주민의 모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만나자’, 둘째, 5인 이상 이웃 주민의 마을공동체가 한 두 개의 목표를 가지고 공동체를 본격적으로 성장시키는 ‘해보자’, 셋째, 두 개 이상의 마을공동체가 동(洞)의 마을의제를 함께 해결해보는 ‘마을넷(net)’, 넷째, 대구의 마을공동체를 연구하고자 하는 공동체 모임을 지원하는 ‘마을살이 사례연구 동아리’, 다섯째, 마을 주민이 운영하고, 주민이면 누구나 들어와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 마련을 지원하는 ‘마을나눔터’ 등 5가지 유형이다.
이번 2차 공모사업에는 만나자 15개소, 해보자 3개소, 마을넷 3개소, 마을살이 사례연구 1개소, 마을나눔터 2개소가 선정되는 등 총 36개소가 신청해 24개소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1차 공모사업에 48개소가 선정된 것을 포함해 올해 총 72개소의 마을 공동체가 선정되었다.
우리 만나자 사업에는 북구가 사수동 사수마중물, 구암동 마을극단 동네사람들 등 6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수성구가 만촌동 만촌 달빛예술봉사단 등 3개소, 서구,달서구,달성군이 각각 1개소 선정되었다.
우리 해보자 사업에는 북구의 ‘그림책 읽는 엄마들의 호작질’ 수성구 ‘대구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 달성군의 ‘대구이주민선교센터’가 선정되었으며, 마을넷 사업에는 동구의 ‘(사)시민인문학연구센터’와 ‘협동조합 둥지’가, 수성구의 강북희망협동조합이 선정됐다.
마을살이 사례연구 사업에는 북구 마을미디어 공부모임(마미공)이, 마을나눔터사업에는 중구의 (사)청소년 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 남구의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됐다.
마을센터는 선정된 24개 주민모임(단체)을 대상으로 29일 워크숍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기간 중 마을공동체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마을 주민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이해하고 본래 취지대로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대구시와 함께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만나자’ 사업 4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공고가 진행되며, 추가 공고에서도 대구 시민 누구나 ‘사전컨설팅’을 통해 공모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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