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웜브렐라, 에로틱 캔들 제품으로 캡스톤디자인 공모전 입상
강태현 학생 외 화학공학과 학생 7명으로 구성된 ‘케미스토리(지도교수 함성원)’팀은 ‘자체발광 에로틱 캔들’을 제작했다.
기존에 출시된 향초에 시온안료라는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후각과 시각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탄생시켰다.
주황색 향초에 불을 붙이면 온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원래의 색인 주황색으로 돌아온다.
최찬욱 학생 외 기계자동차학부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기계자동차학부 ‘커밍아웃(지도교수 용기중)’팀은 ‘웜브렐라(Warmbrella)’를 개발했다.
‘웜브렐라(Warmbrella)’는 우산 손잡이 밑에 LED를 장착하여 사용자 시야를 확보하고, 손잡이에 열선을 장착해 비 오고 추운 날에도 우산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두 가지 특징을 지닌 손잡이는 탈부착 식으로 제작하여 우산 파손 시 손잡이만 교체 가능하다.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두 제품은 ‘2017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공모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전국 4년제 대학의 캡스톤디자인을 수행한 팀들을 대상으로 수행 결과물을 공모하였고, 경일대 ‘케미스토리’팀과 ‘커밍아웃(Coming Out)’팀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두 제품 모두 특허(지적 재산권)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자체발광 에로틱 캔들’은 제작 과정이 간단하고 낮은 단가로 생산이 가능하여 창업 아이템으로도 검토 중이다.
작품 개발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스로 제품을 기획하고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창의형 &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 학부(과)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해 재학생 전체가 참여 중이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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