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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그룹 경영서 배제···신동주 복귀도 무산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그룹 경영서 배제···신동주 복귀도 무산

등록 2017.06.24 10:3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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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총괄회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신격호 롯데총괄회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5) 총괄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새 이사진에서 빠지게 되면서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도쿄 신주쿠(新宿) 하쓰다이(初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신 총괄회장을 새 이사진에서 배제한 인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 총괄회장은 일본에서 롯데그룹을 창립한 지 약 70년 만에 롯데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한편,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신 회장의 친형 신동주 전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등 4명의 이사 선임안과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이사직 해임안은 부결했다.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가 좌절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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