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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제습기업체 주가 ‘꿈틀’

장마 시작···제습기업체 주가 ‘꿈틀’

등록 2017.07.03 15:12

서승범

  기자

장마 소식에 주가 소폭 움직임 보여단기 테마 성향 강해 투자 유의해야

장맛비 내리는 서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장맛비 내리는 서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제습기업체의 주가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42분 기준 코웨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0.48%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닉스는 전일대비 1.33%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쿠쿠전자도 0.69% 상승한 1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파세코는 전일대비 0.96% 오른 6310원에 거래되고 있고 쿠첸은 장초반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현재는 보합(1만450원)에 머물러 있다.

제습기업체들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가전업계에서 제습기 판매에 총력전을 펼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가전제품 유통채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지난해 장마기간(7월 1일~9일)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 제습기 판매대수가 전월 같은 기간(6월 22일~30일)보다 329% 증가했다.

이에 가전 업계에서는 올해 장마기간 역시 제습 기능을 갖춘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업계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장마 기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탓에 장마 관련 테마주들 역시 단기적인 움직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유입되면서 장마 관련 테마주가 큰 변동을 보이겠지만, 워낙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 중인 호재들과 기업의 실적 등을 감안해 투자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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