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에 강보합세···2380선 안착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다.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도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21포인트(0.05%) 뛴 2381.08로 거래 중이다. 개장 초 2388.83포인트까지 올라섰지만 이내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08억원과 43억원을 매수하고 나섰다. 반면 기관은 258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인다.

업종별 지수는 내림세가 우세하다. 의료정밀이 1.77% 하락으로 가장 약세며 그 뒤로 운수장비(1.35%), 섬유의복(1.09%), 화학(0.94%), 통신업(0.90%), 기계(0.90%), 음식료업(0.85%) 등의 순이다.

반면 보험(2.39%), 은행(1.07%), 전기전자(0.85%), 유통업(0.72%), 금융업(0.72%), 건설업(0.24%)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3만3000원(1.38%) 뛴 242만6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선주(1.12%), 삼성물산(2.41%), 포스코(0.34%), 삼성생명(3.69%), KB금융(1.23%)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0.15%), 현대차(1.98%), 네이버(1.67%) 등은 내렸고 한국전력은 전일과 변동사항 없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3.69포인트(0.56%) 떨어진 660.08으로 거래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