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종 선발된 6명의 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양자정보이론 전공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 회계학 ▲노스웨스턴대 화학 및 계량경제학 ▲펜실베니아대(와튼스쿨) 계량마케팅 전공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공학 등에 박사과정 입학 예정이다.
일주재단은 선발자 1인당 총 12만 달러(약 1억 3500만원)의 장학금을 4년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특히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의무사항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으로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외에 다른 부담 없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재단 설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태광그룹과 일주재단은 기초순수학문 전공자들의 학문 외적인 어려움을 덜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육성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많은 지원자 가운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학업과 연구에 더욱 힘을 쏟아 나라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