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Q 영업익 9791억··· 연결기준 부채비율 사상 최저치 경신 (상보)

포스코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3% 늘어난 97억9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 증가한 14조944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40.3% 확대된 5301억원을 시현했다.

별도기준 매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 증가한 7조1343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료비 상승의 영향으로 17.9% 하락한 585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16.3%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결기준으로도 69.6%을 기록해 2010년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스코는 상반기 견조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목표치를 연결기준 59조3000억원, 별도기준 28조4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