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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英 외무장관과 통화···“北 태도 변화 위해 압박할 것”

강경화, 英 외무장관과 통화···“北 태도 변화 위해 압박할 것”

등록 2017.07.22 15:41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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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영국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재제와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약 20분간 통화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보리스 존슨 장관의 질문을 받고 “우리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압박과 제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어 강 장관은 “제재와 압박의 궁극적 목적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북한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라는 전제하에 북한에 대한 관여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은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사고에 대해 영구 정부가 보여준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도 밝혔다. 영국 정부는 사고 해역 남동쪽 인근섬 수색과 유럽해양안전청(EMSA) 보유 인공위성을 통한 수색을 지원했다.

강 장관은 또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구명벌 1척이 해류 흐름상 어센션, 세인트헬레나 등 영국령 섬으로 표류해 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수색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 요청에 대해 존슨 장관은 한국 측 요청을 고려해 영국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결과가 있으면 바로 강 장관과 즉시 공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두 장관은 양국 관계가 준동맹(quasi-alliance)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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