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인민운동회 앞두고 선수단 34명 15일간 구슬땀
이번 합동전지훈련에서는 강원도청, 성남시청, 인천 중구청, 호원대학교, 우석대학교 펜싱팀 선수 55명도 함께 했다.
중국 상하이시 펜싱팀이 전남에서 훈련을 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 전라남도 펜싱팀을 지도하고 있는 김용율 감독 때문이다.
김 감독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을 지도하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하이시엔 상하이시 펜싱팀 단장이 김 감독을 2013년 8월 중국으로 초청해 선수지도를 부탁했고, 그 지도를 받은 선수가 중국인민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자 그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왕래하며 깊은 인연을 쌓아가고 있다.
정순주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합동전지훈련이 두 나라 스포츠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 며 “김 감독과 하이시엔 단장이 맺은 소중한 인연이 후배 선수들에게도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특히 이번 행사가 펜싱뿐 아니라 전 종목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이시엔 단장은 “이번 훈련이 실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됐다” 며 “앞으로도 전남에서 전지훈련을 계속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례 국제철인3종 경기대회와 김대중 국제마라톤대회, 영암 스피드 국제자전거대회, 구례 옥스팜트레일워커대회 등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국제대회 발굴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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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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