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1일 경상북도 경주 소재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및 중소기업 39개사와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효성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물산업 시장에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중국, 베트남 등 효성의 해외사업장에 공급할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수원 역시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및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K-water 인증 브랜드 도입으로 품질 신뢰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효성은 공급할 고품질 제품을 확보하게 됐고 중소기업은 해외수출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출실적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등 물산업 분야의 국내 리딩 기업으로 분리막, 펌프 등 단일제품에서부터 설계기술 및 시공능력, 글로벌 네트워크 등 종합적인 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처리 인프라가 부족해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의 동남아시아·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수담수화, 정수장 건설공사, 펌프장 건설공사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3사의 실적은 전년 대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계 맏형인 현대차가 지난해보다 당기순이익이 30% 넘게 줄어든 것을 비롯해 기아차 34.8%, 쌍용차는 적자전환하는 부침을 겪었다.
국내 또 다른 완성차업체인 한국GM과 르노삼성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한국GM은 상반기 수출과 내수에서 모두 판매량이 감소했고 르노삼성은 판매량이 10% 가량 증가했으나 여전히 국산 자동차 최하위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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