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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 가입···기술 표준화 참여

LG이노텍,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 가입···기술 표준화 참여

등록 2017.10.19 12:0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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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 가입···기술 표준화 참여 기사의 사진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방식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차린은 우리나라와 북미·유럽에서 확대되고 있는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CCS)’을 표준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단체다. BMW·다임러·GM·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부터 보쉬·콘티넨탈 등 부품회사까지 1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 제어 통신’ 기술과 차량부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차린의 회원사들로부터 멤버로 참여해줄 것을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은 이번 차린 가입으로 완성차 업체 및 차량부품 기업들과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신규 거래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충전 표준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미 전기차 배터리 관리 및 충전 관련 제품을 양산하며 사업을 확대 나가고 있다. 향후 수년 간 매출로 이어지는 수주 잔고가 전기차 부품에서만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전용 부품 외에도 20여종에 이르는 차량부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IT부품사업에서 쌓은 무선통신·전력변환 등 핵심 기술을 융·복합해 2005년부터 차량 전장 분야로 확대 적용해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충전 표준 대응력은 차량부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차린 가입으로 기술 변화에 한층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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