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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재 100억 사회에 환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재 100억 사회에 환원”

등록 2017.10.28 10:08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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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진=연합뉴스.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진=연합뉴스.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사재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27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재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더 멀리가기 위해 안식휴가를 다녀오겠다고 글을 올린지 벌써 두달, 이제 곧 업무복귀를 앞두고 있다”면서 “회사에서 조금 떨어져서 생각해보니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에 대한 감사함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어린시절 가난 때문에 배우고 싶었던 미술을 제대로 못배우고 전문대를 나와서 나중에야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해 대학원까지 마칠 수 있었다. 서른 초반에는 개인 사업을 하다 실패해 전세금을 잃고 빚을 지기도 했던 제가 지금 서 있는 이 곳에 오기까지 너무나도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3년 간 개인지분을 처분해 사회에 환원한다면서 우선 절반을 저소득층 아이들의 장학금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런 세상에 대한 감사함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3년 간 개인 지분을 처분하며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 오래 전부터 가져온 생각이다. 주요투자자들과도 작년 중순부터 상의해왔다”면서 “환원금 중 우선 절반정도를 저소득층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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