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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영상인식 스타트업 비드로블에 투자···“IT 생태계 강화”

삼성, 美영상인식 스타트업 비드로블에 투자···“IT 생태계 강화”

등록 2017.11.14 19:2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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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초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삼성서초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넥스트가 미국 영상인식 스타트업 비드로블에 투자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최근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VC)들과 함께 비드로블에 125만달러(약 13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드로블은 지난 2016년 미국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얼굴탐지 등 인식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한 업체다.

삼성전자는 삼성넥스트, 삼성카탈리스트, 삼성오토모티브, 삼성벤처투자 등 4개 투자 전문계열사를 이용해 유망 기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넥스트는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돼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업체다.

올해 초 삼성전자는 미래 IT 생태계 강화를 위해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800억원) 규모의 ‘삼성 넥스트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넥스트가 투자하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삼성전자 제품에 활용해왔다. 루프페이 인수를 통해 삼성페이를 선보였고, 비브랩스 인수는 AI 플랫폼 빅스비로 연결됐다.

이에 따라 비드로블이 보유한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 관심이 모인다. 애플이 아이폰X에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 ID’를 탑재한 만큼 이와 같은 활용도 가능해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벤처 IT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IT 생태계 발전이 생태계에 속한 삼성전자에게도 결국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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