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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베트남 노선 확대···인천~호찌민 신규취항

제주항공, 베트남 노선 확대···인천~호찌민 신규취항

등록 2017.11.15 09:06

임주희

  기자

인천~나트랑, 12월26일부터 복항

제주항공이 베트남 노선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이 베트남 노선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 신규 노선을 잇달아 취항한다.

15일 제주항공은 지난 8월28일 이후 운휴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5회(화·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도 오는 12월27일부터 인천에서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다낭(주14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호찌민과 나트랑을 신규취항 및 복항을 완료하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의 베트남 노선 확대는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가 바탕이 됐다.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171만43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국민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올해 9월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국민은 23만35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8.6% 늘었다.

제주항공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베트남 방문은 기존에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된 것에 이어 최근에는 다낭과 나트랑 등 신규 휴양지를 중심으로 방문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국민은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한류와 맞물리며 한국여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삼는다는 전략이다. 7개 도시, 12개 노선에 취항하며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운 일본에 이어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4개 도시를 거점으로 파이를 키우겠다는 방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여행지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등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소비자 편익을 위한 추가노선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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