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와 대한불교 조계종에 따르면 첨성대와 석굴암, 월성, 분황사 등 경주 일대에 있는 문화재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첨성대는 지난해 지진 때 중심축이 기울고 상부 정자석이 이동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경주박물관 일대에도 규모 4.4의 지진동이 전해졌으나 박물관 내에 소장된 성덕대왕 신종과 다양한 유물은 지진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경주 기림사의 대적광전 중 지붕의 하중을 떠받치지 위해 지붕 아래에 대는 부자재인 ‘공포’의 일부가 지진동의 영향으로 벌어진 것을 확인했다.
문화재청은 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등지에 있는 문화재의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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