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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세계 부호 37위 등극···삼성전자 주가 상승 덕

이건희 삼성 회장, 세계 부호 37위 등극···삼성전자 주가 상승 덕

등록 2017.11.19 10:13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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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주가 상승 덕에 전세계 부호 37위에 올랐다.

19일 미국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순재산은 222억 달러(약 24조489억 원)로 전 세계 부호 가운데 3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세계 86위였던 이 회장의 재산 순위는 올해 들어 60위권 껑충 뛰어 올랐으며 지난 7월에는 50위로 진입했다. 올해 들어 이 회장의 순재산은 80억 달러(8조7천960억 원) 급증해 증가율이 56.8%에 달했다.

장기 와병 상태인 이 회장의 재산이 급증한 것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주가는 180만 원 선에서 17일 279만 원 선으로 55%가량 급등했다.

이 회장의 재산은 삼성전자 보통주가 155억 달러로 가장 많으며 삼성생명보험 51억 달러, 현금·기타자산 8억5000만 달러, 삼성물산 6억9590만 달러 등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호 중에서는 이 회장이 8위를 기록해 한국 기업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속했다.

이 외에 아태 지역 부호 100위권에 포함된 한국인 부호 8명 모두 올해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한 데 힘입어 재산이 10% 이상 증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81억 달러로 14억 달러(20.1%) 증가해 아태 지역 52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2억 달러(38.5%) 늘어난 79억 달러로 53위를 차지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은 72억 달러로 59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연초대비 무려 46억 달러(218.1%) 급증한 67억 달러로 65위를 기록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69위(64억 달러)였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SK그룹 회장은 각각 96위(52억 달러)와 100위(51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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